[앵커]
이미 많은 비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다음 주 더 강한 호우가 예고돼 비상입니다.

정체전선 영향에 소멸한 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까지 더해질 전망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 호우 전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정혜윤 기자!

이미 기록적인 호우로 곳곳에 피해가 발생했는데, 다음 주 더 강한 비가 예고됐다고요?

[기자]
기상청이 오늘 오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다음 주 강한 호우를 예고했습니다.

시점은 광복절 휴일인 월요일과 화요일 사이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충청과 전북 지역에 강한 비를 내리고 있는 정체전선은 내일 오전까지 국지성 호우를 뿌린 뒤 점차 약화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후 주말과 휴일에는 비가 소강상태를 보이면서 내륙은 대체로 흐린 날씨가 이어질 전망입니다.

하지만 광복절 휴일에 북한 부근에서 다시 정체전선이 만들어지겠고, 여기에 7호 태풍 '무란'이 남긴 수증기가 더해지며 비구름이 강하게 발달하겠습니다.

폭우 구름을 동반한 정체전선은 월요일 밤, 수도권과 영서 지방부터 영향을 주겠고, 화요일 오전에는 충청지방에도 집중호우를 쏟아부을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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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news.naver.com/mnews/article/052/0001775542?sid=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