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연예뉴스 | 김지혜 기자] 할리우드 최고의 스타 톰 크루즈가 신작 '탑건:매버릭'으로 칸국제영화제를 찾는다.
톰 크루즈는 오는 18일(현지시간) 제75회 칸국제영화제에 '탑건:매버릭' 상영을 위해 참석한다.
2022년 최고의 기대작 중 하나로 꼽히는 할리우드 영화가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로 공개되는 것은 영화제의 흥행 차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
'탑건: 매버릭'은 교관으로 컴백한 최고의 파일럿 매버릭(톰 크루즈)과 함께 생사를 넘나드는 미션에 투입되는 새로운 팀원들의 이야기를 다룬 항공 액션 블록버스터다. 톰 크루즈를 전세계적인 스타로 만들어준 '탑건'(1987)의 속편이다.
코로나19로 수차례 개봉을 연기한 바 있는 '탑건:매버릭'은 칸영화제에서 월드 프리미어 상영을 결정하며 가장 화려한 데뷔전을 치르게 됐다.
톰 크루즈의 칸영화제 참석은 무려 30년 만이다.
1992년 론 하워드 감독이 연출한 '파 앤드 어웨이'가 그해 폐막작으로 선정돼 당시 아내였던 니콜 키드먼과 참석한 바 있다.
톰 크루즈는 폐막식에서 빌 어거스트 감독의 '최선의 의도'에게 황금종려상을 수여하기도 했다.
그러나 상업 영화 위주의 활동을 해온 배우이기에 칸영화제와는 인연이 닿지 않았다.
그의 연기력을 확인할 수 있는 수작 중 하나인 '매그놀리아'는 완성 시기가 맞지 않아 2000년 베를린영화제에 출품됐고, 황금곰상을 받았다.
신인 시절 이후 무려 30년 만에 칸영화제를 방문하게 된 톰 크루즈는 기자, 영화인들이 함께 하는 '대화의 시간'을 가지며, 이후 '탑건: 매버릭' 공식 상영을 위한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탑건: 매버릭'은 오는 6월 22일 국내에 개봉한다.
https://entertain.naver.com/read?oid=416&aid=00002828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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