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 홍익대 인근에서 가게를 운영하는 자영업자가 여성 3명에게 '먹튀'를 당했다고 주장하는 사연이 올라왔다.
작성자 A 씨는 지난 1일 오후 여성 3명이 손님으로 와 먹태 2인분, 부대찌개 1인분, 밥·면 추가, 토닉워터 4병, 소주 2병 등을 주문했다고 했다.
A 씨가 올린 폐쇄회로(CC)TV 영상 캡처본을 보면 세 사람은 각자 포즈를 취하며 함께 사진도 찍고 있다.
A 씨는 "술은 잘 안 먹고 저녁식사를 하며 꽤 오랜 시간 앉아 있었다"며 "서비스로 황도도 챙겨줬고, '먹태 많이 주세요'라는 말에 좀 더 챙겨줬다"고 했다.
이어 "그런데 저와 아르바이트생이 쇼케이스 냉장고를 정리하는 사이 가방을 챙겨 나가버렸다"며 "CCTV를 돌려보니 (오후)6시10분께 셋이 왔고, 8시30분께 일행 중 하나는 먼저 갔고, 9시45분께 둘이 재밌게 떠들다가 냉장고를 정리하는 저희쪽 몇 번씩 눈치보듯 쳐다보더니 가방을 챙겨 빠르게 나갔다"고 주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