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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31 07:06
현주엽도 학폭 폭로 나왔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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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157  

농구 스타 출신 방송인 현주엽이 최근 불거진 학교폭력(학폭) 의혹을 부인하면서 진실게임에 돌입하는 양상이다.

현주엽은 14일 자신의 학창시절에 대한 '당대 최고 농구 선수의 학폭 진실'이라는 커뮤니티 글에 대해 정면으로 반박했다.

현주엽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당시 모든 운동선수에게 기강이 엄격했던 것이 사실이고 나는 주장이었기 때문에 후배들에게 얼차려를 줬던 일이 있었다. 진심으로 사과한다"면서도 "개인적인 폭력은 절대로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폭로 내용은 대부분 사실이 아니다. 내가 폭력적이라는 이미지를 만들기 위해 악의적으로 지어낸 말들"이라며 "악의적인 모함을 통해 억울한 피해자가 더 이상 발생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해 수사기관에 의뢰해 진실을 규명하려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수사 결과에 따라 엄정하게 민·형사상의 책임도 강력하게 묻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이날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현주엽과 같은 학교에서 운동했던 후배라고 주장하는 인물이 현주엽이 후배들에게 물리적으로 심각한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하며 사과와 방송 하차를 요구했다.

현주엽은 KBS 2TV '사장님 귀는 당나귀 귀', JTBC '뭉쳐야 쏜다', 유튜브 채널 '먹보스' 등에서 활약하고 있다. 현주엽이 출연하는 방송사들은 이번 논란에 대해 경과를 지켜보겠다는 입장이다.

한편 이날 낮 농구 스타 출신 방송인 2년 후배라고 밝힌 A씨가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 '당대 최고 농구 선수의 학폭 진실'이라는 제목의 글을 올렸다.

A씨는 자신이 현주엽의 후배라는 것을 증명하는 중학교 시절 상장도 함께 게재했다.

A씨는 "너무 오래된 일이라 잊고 살아가고 있었다. 하지만 요즘 학폭 논란이 커지며 이슈가 되는 것 같아 공개할까해서 글을 쓴다"면서 "A씨는 누구도 건드리지 못하는 사람이었다. 어머니가 국가대표 농구 선수였고 아버지는 사업을 했다. A씨는 운동을 특출나게 잘했다. 그랬기에 독보적인 존재였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A씨는 "후배들은 아파서 병원을 가거나 운동을 쉬려면 A씨가 허락한 후에야 코치선생님께 여쭤보고 병원에 가거나 쉴 수 있었다. 연습 도중 실수를 하면 코치선생님이 퇴근하신 후 운동장에 돌이 있는 상태에서 원산폭격을 시켰다. 쓰러지는 사람은 A씨에게 주먹이나 발로 맞았다"고 밝혔다.

또, "후배들이 잘못을 하면 A씨는 숙소에 있는 장기판 모서리로 머리를 때렸고, 후배들과 강제 내기를 한 뒤에 과자나 음료수 등을 사가지고 오도록 했다. 본인의 도시락 반찬인 소시지에 방귀를 뀌어 후배에게 강제로 먹으라고 한 일도 있었다"고 공개했다.

이어 "누드집을 사자고 돈을 걷는가 하면 A씨가 고교 3학년 시절 전국체전에 출전했을 때 동료, 후배를 강제로 성매매 업소에 데리고 갔다"면서 "A씨의 괴롭힘이 심해 후배들이 단체로 도망가 며칠 동안 숨어 지냈다. 나는 귀싸대기를 수십대 맞고, 주먹과 발로 구타를 당하다가 맞아 죽겠다는 생각이 들어 운동을 그만두겠다고 했다. 그제서야 때리는 것을 멈췄고, 나는 운동을 그만뒀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우리 농구부는 독재 국가나 다름없었으며 무지막지한 독재자 A씨가 존재했다"면서 "후배인 제가 잘못했다는 이유로 죽을 정도로 때리던 A씨를 생각하면 지금도 소름끼친다. 진정성 있는 사과를 하고, 앞으로 방송이나 유튜브에 나오지 않았으면 한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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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건은 결과가 어떻게 나올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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