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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3-28 04:48
영등포구 여의서로 봄꽃길 전면통제하며 '온라인 봄꽃축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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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 38  
지역사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4월1일부터 12일간 여의서로(국회의사당 뒤편) 봄꽃길을 전면 통제함과 동시에 코로나19로부터 구민 안전을 확보한 역대 최초 온·오프라인 봄꽃축제를 개최한다.

구는 지난해 영등포 여의도 봄꽃축제를 취소, 지역사회 내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제적으로 여의서로 봄꽃길을 폐쇄, ‘봄꽃 거리두기’를 실시한 바 있다.

올해도 지난해와 같이 서강대교 남단~ 의원회관 사거리 여의서로 봄꽃길을(1.7km) 전면 통제, 자유로운 방문 및 벚꽃 관람은 어려울 예정이다.

교통 통제는 4월1일부터 시작해 12일까지 12일간 이뤄지며, 보행로 통제 기간은 2일부터 12일까지다.

올해 특히 주목할 만한 부분은 온라인 '봄꽃축제'다.

구는 영등포문화재단, XR전문기업 비브스튜디오스와 협력, 기존의 온라인 축제와는 차별화된 방식으로 온라인 축제를 개최한다.

비브스튜디오스는 MBC ‘VR 휴먼다큐멘터리 너를 만났다’와 BTS 가상 공연 등을 통해 IT기술과 문화의 만남으로 우리에게 깊은 감동을 전달한 기업이다.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에서는 무관중 콘텐츠를 일방적으로 관람하는 방식이 아닌 ‘가상의 봄꽃축제장’에 사용자가 입장해 축제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즐길 수 있다.

벚꽃 잎을 클릭, 봄의 시작을 알리는 미션을 수행 하면 ‘봄꽃의 숲’에 입장하게 되고 메시지를 작성하면 가상 공간에서 다른 이들이 남긴 메시지를 구경하면서 시간별로 열리는 이벤트에 참여할 수 있다.

또 오프라인 봄꽃축제장에 참여하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다양한 시선으로 벚꽃길 개화부터 낙화 실황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온라인 봄꽃축제에서 만날 수 있는 흥미로운 콘텐츠 중 하나는 ‘봄꽃 세일 페스타’다. 음식점 등 지역 상권과 연계해 할인쿠폰 및 정보 안내 페이지를 운영,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봄꽃축제 한정 아트 상품을 판매하는 ‘봄꽃 온라인 마켓’도 눈에 띈다.

또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범위 내에서 제한적으로 통제구간 내에서 충분히 분산, 벚꽃을 관람할 수 있도록 ‘봄꽃 산책’ 프로그램을 운영함으로써 그간 장기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에게 희망의 메시지와 봄 기운을 선사할 예정이다.

4월5일부터 11일까지 7일간 개최되는 봄꽃산책은 매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9시30분까지 1시간 30분 간격으로 7회차로 운영 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기준으로 행사 관계자 포함 99명까지 입장이 가능, 7일간 최대 3500여명이 참가할 수 있다.

사회적 배려계층을 포함해 일반 시민 누구나 관람 가능, 봄꽃축제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사전 신청을 해야 한다. 추첨을 통해 관람인원을 선정, 참가자는 여의서로 봄꽃길에 입장, 제한적인 벚꽃 관람을 할 수 있다.

구는 여의도 전역을 밀집도에 따라 구획, 불법 노점상과 무단주차 등 기초질서 위반 행위를 집중 단속한다. 방역소독 또한 강화하는 등 상춘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구역을 특별 관리, 코로나19 확산 방지 및 안전사고 예방에 나선다.

http://news.v.daum.net/v/20210322083239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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