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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1-30 02:19
소년 아메드 보고 왔습니다
 글쓴이 : 샬라송송44
조회 : 44  


이슬람 극단주의에 빠진 소년 아메드는

종교보다 더 우선해야 할 것이 있다고 가르치는 

선생님을  배교자로 보고 살해하려 합니다

그리고 10대 소년이라 감옥에 가지는 않고

청소년을 위한 교정시설에 들어가게 됩니다

그곳에서 따뜻한 마음을 지닌 좋은 사람들을 만납니다


여기서 더 언급하면 스포일러가 될 수 있으니

스토리는 이만 줄이구요

이 영화는 보고 있으면 매우 답답해지는

고구마 먹이는 영화입니다

결말도 어찌보면 암울하고 고통스럽기까지 합니다

근데 어떤 사람에겐 결말이 사이다라고 

느껴질 수도 있을 것 같네요ㅎㅎ

결말에 동의하지 않을 분도 있을 테지만

저는 영화가 선택한 결말에 동의합니다


호불호가 크게 갈릴 영화라 추천을 망설였지만

오랜만에 다르덴 영화의 독한 리얼리즘을 느껴보니

반가운 마음이 들어 글을 올려 봅니다

취향을 많이 타는 영화이고 답답한 영화 못 보는 

분들에게는 비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