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김대식 기자 = 이번 시즌 최고의 활약을 선보이고 있는 손흥민이 토트넘 10월의 골 후보를 독차지해 자신이 토트넘의 에이스라는 걸 증명했다.
토트넘은 4일(한국시간) 공식 유튜브와 홈페이지를 통해 구단 10월의 골 후보 6개를 공개했다. 놀랍게도 손흥민은 6개의 후보 중 무려 3개를 차지했다. 후보에 오른 3골 모두 케인과 합작한 득점이었다.
첫 번째 후보에 오른 득점은 지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프리미어리그(EPL) 4라운드에서 나왔다. 해리 케인이 프리킥을 얻어내자마자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센스있는 패스를 넣어줬고, 손흥민이 다비드 데 헤아가 나온 걸 보고 침착하게 마무리한 득점이 후보에 올랐다.
두 번째 후보는 웨스트햄과 아쉽게 3-3으로 비긴 EPL 5라운드 경기에서 나온 득점이었다. 당시 전반 1분도 되지 않아 케인은 좌측으로 침투하는 손흥민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손흥민은 수비수를 앞에 두고 전매특허인 오른발 감아차기로 선제골을 신고했다.
마지막 후보는 번리와의 EPL 6라운드 경기에서 터진 결승골이었다. 토트넘은 번리를 상대로 어렵게 경기를 풀어갔지만 후반 32분 코너킥 상황에서 케인이 절묘하게 돌려놓은 공을 손흥민이 헤더로 마무리해 승리할 수 있었다.
손흥민을 제외한 나머지 선수들은 모두 후보가 한 개씩밖에 없었다. 지오바니 로 셀소가 마카비 하이파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최종 플레이오프에서 기록한 득점, 세르쥬 오리에의 맨유전 득점, 웨스트햄전 손흥민의 패스를 받은 케인의 득점이 나머지 후보에 올랐다.
토트넘 10월의 골은 팬들의 투표로 이뤄지며 투표는 토트넘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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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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