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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3-06-01 13:25
"공무원도 당했다" 세종시 '큰손' 전세사기에 골병드는 청년들
 글쓴이 : 샬라송송44
조회 : 29  
일해 모은 돈에 대출금 더한 전세금 다 날려 "앞길 막막"
'갭투자'로 주택 사들인 B씨, 피해자 호소에 "나도 죽고 싶어"

B씨 부부는 임차인이 건넨 전세보증금으로 주택을 매입하는 계약을 동시에 진행하는 '갭투자' 방식으로 세종시 소재 도시형생활주택 등 부동산을 사들였다.

세종경찰청은 B씨 부부와 이들의 범행을 도운 40대 공인중개사 C씨를 사기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

지금까지 B씨 부부 관련 전세사기로 경찰에 접수된 피해 건수만 80여 건에 달하며 피해자 대부분은 20∼30대 청년들인 것으로 확인됐다.

피해자들이 피해를 호소하는 상황에서도 B씨는 피해자들에게 '자살 가능성'까지 언급하면서 되려 소유권을 이전받을 것을 요구하기도 했다.

한 피해자는 "사태를 알게 된 직후 B씨에게 전화를 거니 '돈도 없고 파산할 것 같다. 나도 너무 힘들어서 죽을 것 같다'고 자살을 암시하거나, '소유권 이전을 하지 않으면 집이 경매로 넘어갈 수도 있다'고 협박하듯이 말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세종=연합뉴스) 강수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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