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이스웨이트는 1일(한국 시간) 덴마크 일간지 를 통해 “왜 사람들이 그저 멋대로 생각하는지 모르겠다. 당연히 메시의 번호를 요구한 적 없다. 그랬다면 너무 무례한 행동이었을 것이다”라며 가짜 보도를 지적하고 나섰다.
앞서 스페인 매체 20 미누토는 “브레이스웨이트가 메시가 바르셀로나를 떠날 경우 10번을 자신에게 줄 수 있는지 문의했다”라고 보도했다. 이 소식은 일파만파 퍼져 국내에서도 인용 보도된 바 있다.
브레이스웨이트는 이에 대해 “이런 얘기를 생각해내는 사람들은 존중이 부족하다. 메시에게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나는 모른다. 그가 위대한 선수라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역대 최고 선수 중 하나다. 당연히 메시가 나가면 클럽에 막심한 손해일 것이다”라고 지극히 일반적 답변을 남겼다.
브레이스웨이트는 2020년 겨울 이적 시장에서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바르셀로나에 부상 선수가 많아 이적 기간이 끝난 후에도 선수 등록이 가능했다.
레가네스라는 작은 팀에서 옮겨 온 탓에 그에게 늘 의문 부호가 붙었다. 출장 기회를 많이 잡은 것은 아니지만, 팀에 만족하며 노력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입장에서는 이번 보도가 어처구니 없었을 법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