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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2-08 19:09
내가 죽던 날 (The day i died : unclosed case, 2020)
 글쓴이 : 샬라송송44
조회 : 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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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  ★★


노잼이네요. 애초에 제목에서부터 이야기가 보이죠.


스릴러 장르라 말하기엔 추적하는 묘미도 없고 장황하기만 합니다. 드라마 장르라고 말하기에도 캐릭터가 느끼는 갈등이 피상적입니다. 주인공 김현수 경위(김혜수)가 가진 상처와 죽은 세진이라는 소녀가 가진 상처가 동병상련을 이루어야하는데 어설퍼요. 플래시백으로도 잠깐 등장하는 전사의 상황들을 진지한것처럼 와꾸만 짜놓고 실속은 하나도 없어요. 그러니 관객은 공감하지도 못하고 혼자 슬프고 우울한 캐릭터들 투성이입니다.


현수가 자살한 소녀에대한 진실들을 찾아가면서 관객들을 확잡아끌며 믿는 받향을 비틀어야하는데 무덤덤하네요. 딱히 상업영화들처럼 배후가 있다거나 범죄가 숨겨져있는 전개로 가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그나마 덜 오글거리게 건조하게 연출은 하였는데, 배우들 연기만 믿고가기엔 주제의식도 약하고 사건도 약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