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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2-11-12 18:00
미 애리조나주 유마 시험장에서 실사격 테스트한 K9,K10 유트브 동영상
 글쓴이 : njiesvuo
조회 : 41  

1시간 전쯤 한화에서 영상 하나가 공개됬네요.

9월 중순 K9 자주포와 K10 탄약 재보급 차량을 미국에 가져가 애리조나주 미 육군 유마 시험장에서 실사격 시험을 했습니다.
미군 탄약을 K10을 이용해 K9에 자동재보급 테스트를 했구요,
미군탄약(M795와 XM113)을 K9을 이용해 발사해서 미국 탄약과 장약의 상호 운용성을 입증했습니다.
발사 후 진지이동과 급속발사 16초에 3발 43초에 6발을 쏴서 높은 연사력을 확인했습니다.
특히 미국의 차세대 탄약 XM1113 RAP를 쏴서 136초를 비행해 53km가 나왔습니다.

한화가 미국에 K9,k10을 가져가 전시하고 또 미 육군 시험장에서 테스트하는 것은 의미심장합니다.
K9 시리즈를 미국시장에 판매하려고 공들이는거 같습니다.
현재 미국은 수십년된 39구경장 팔라딘을 대체하기 위한 차세대 자주포를 개발중입니다.
크루세이더 폐기 이후 몇차례 차세대 자주포를 개발하다 폐기하고 현상태에 이르렀는데 현재 목표는 58구경장에 자동장전되고 분당 10발 정도 되는 자주포를 빠른 시간내에 개발해 보유하고자 합니다.
그런데 그동안 자국내에서 우선순위가 밀려 수십년에 걸쳐서 자주포 개발이 연속되어 폐기되었고 이는 미국 기업이 관련산업과 기술에서 후발주자가 되게 만들어버렸으며, 현재 차세대 자주포 개발에 난항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미국은 현재 58구경장 포신은 개발을 했고, 자동장전은 25년쯤 목표로 개발중인데, 생각보다 난항들이 있는거 같습니다.
돈과 시간, 개발한 기술들을 M2 IFV 차체 600 마력 디젤 차대에 탑재했을때 생기는 무게를 비롯한 여러가지 문제들, 그리고 k10과 같은 자동보급차량은 아예 계획에도 없습니다.

따라서 한화는 이 부분을 공략하는거 같습니다.
차세대 k9를 그대로 팔면 가장 좋고 그게 아니면 차대와 k10을 같이 판매하고 싶어하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이번 테스트는 2020년에 체결된 협력 연구 개발 협정(CRADA) 프레임워크에 따라 수행되었는데, 미국도 이런 테스트를 한것은 자국의 차세대 자주포 개발에 많은 난항이 있어서 돌파구로 K9시리즈를 이용하려는게 아닌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