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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1-05-04 08:59
심해의 공포/심해의 불청객 Humanoids from the Deep/Monster(1980)(타이타닉 영화 음악가 데뷔작!) ★★★☆☆
 글쓴이 : 샬라송송44
조회 : 48  








1980년 미국 뉴월드 픽처스 제작

워너브라더스 배급


감독- 바바라 피터즈. 지미 테루 무라카미

제작- 로저 코먼 외


음악- 제임스 호너

그렇습니다! 타이타닉, 에일리언 2, 아바타 등등 할리웃 유명 영화 음악으로 알려진 제임스 호너

첫 영화 음악 데뷔작이 바로 이 영화랍니다.. 제임스 카메론과 단짝이던 그는 2015년 자가용 비행기 추락사고로 62살

아직 한창 나이로 죽었죠.... 더불어 제임스 호너 다음 영화도 이 영화 공동감독인 지미 테루 무라카미가 감독하고

역시나 코먼이 제작한 영화    우주의 7인 (Battle Beyond the Stars)--제목봐도 알겠지만 일본 영화 전설인 7명의 사무라이를 우주 배경으로 

만들었죠---ㅡ. 그 다음은 바로 플래툰, 7월 4일생같은 영화로 알려진 올리버 스톤 감독이 만든 공포영화(?)?) 악마의 손(1981)

음악을 맡은바 있죠.



빅 모로 외

1990년 SKC 출시

1995년 8월 19일 주말의 명화 더빙 방영작

방영 제목은 심해의 불청객


미국 어느 바닷가 마을..피서지로 유명한 이 마을에 새벽녘에 젊은 남녀가 수영복 차림으로 야시시를 즐긴다

그러나 뭔가에게 남자는 아작나고 여자는 끌려가는데...


연이은 살인과 행방불명....


범인은 다름 아닌 바다에서 온 두발 괴물들!?


1954년 유니버설 영화사에서 내놓은 호러영화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Creature from the Black Lagoon)

이 영화는 당시 흥행과 비평에서 성공하였는데 사람형 바다괴물이 나오는 영화 첫 시작이자  2003년 Afi(미국영화 필름 보존협회) 선정

크리쳐 호러물에서 베스트 100에 들어갈 정도로 유명합니다


공교롭게도 이 영화 아류작이 쏟아졌는데 B급 영화 감독, 제작, 배급으로 전설인 로저 코먼(1926~ )도 여러 아류작을 감독, 제작했는데

그야말로 제작비 무지 싸게 재활용하며 후다다다다다닥 만들어 개봉한 전설답게 ㅡ ㅡ

1961년에 바다에 나타난 피조물 Creature from the Haunted Sea (1961)  이라는 골때리는 아류작을 감독했습니다.



제작비 1만 달러 내외로 만들어 <<span style=""> 검은 늪지대의 생명체> 제작비 5% 수준 만든 거 자랑하듯이 바다괴물이 그야말 로 허접하고

사람들 앞에 나오면 사람들이 무섭기보단 웃겨죽을 수준 비주얼을 자랑합니 다 ㅡ ㅡ...

둥근 눈을 대충 붙이고 그야말로 뭐 이건 바다 미역들을 대충 휘감아 생긴 분장급...

분장비로 1000달러도 들지 않게 만드느냐 분장 담담이 궁여지책으로 정말로 저런 거 덕지덕지붙여놓아

만들었다는 것도 전설이죠. 어찌됐든 이건 그래도 제작비 4배가 넘게 흥행했습니다



1954년에 나온 검은 늪지대 괴물에 나온 바다괴물은 당시 분장으로 최선을 다해 그럭저럭 분장은 꽤 잘한 편인데 어디 보시죠;;

물론 이 분장은 위에 웃기는 바다괴물 영화 제작비보다 많은 돈이 들었지만요


우습게도 로저 코먼은 이후로도 여럿 바다괴물 영화를 계속 재활용 만들어댔습니다




https://i.pinimg.com/originals/4f/c8/fa/4fc8fa0e1132b5fb71fd5c60a1256a65.jpg

1987년 필리핀과 합작 영화인 남태평양 괴물 사냥  Pinterest Demon of Paradise 까지도  ㅡ ㅡ

(그나마 80년대 영화라서 위 61년 골때리는 영화보단 분장이 쬐금 낫긴 하지만 감독인 필리핀판 시리오 H. 산티아고

(1936~2007)부터도 막가파 싸구려 영화로 전설이라서 아주 골때립니다. 우습게도 산티아고와 코먼은 서로 손잡고

많은 영화 제작을 도왔죠


그런 코먼이 제작한 1980년 이 영화는 ........


돈 좀 들였고 우습게 보다간 띄용 놀랄 영화입니다 시작부터 남자 얼굴을 반뜯겨버려 죽이는 고어로 시작하여

영화 곳곳에서 고어씬은 꽤 나오고 분장이 된 편입니다. 거기에 여자 가슴 노출에 바다괴물이 여자들을 덮쳐서 범하는 것도 여럿 나오죠

이쯤되면 아시겠지만 바다괴물은 암컷이 없어 사람 여자를 잡아다가 강제로 범하여 여자 배를 찢고 이 괴물 새키들이 튀어나옵니다

예...에일리언에 나온 걸 그대로 베낀 거죠 ㅡ ㅡ;;; 줄거리적으로는 새로울 게 없습니다


공동감독이던 지미 테루 무라카미(성씨봐도 알겠지만 일본계 미국인 감독, 1933~2014)는 생전에 다들 제작비 부족이라

골치아퍼할때 코먼 저 작자는 계산기만 두들기고 돈돈돈돈만 외치더라며 욕했다는 이야기도 유명하지만


어찌됐든 생각없이 보자면 제법 호러와 고어,야시시에서 봐줄만합니다.


이러기에 공중파 더빙 방영당시 삭제가 제법 되었죠


95년 그 해, 이거 방영당시 토요명화는 유쾌한 호러 액션영화 불가사리를 네바다 불가사리라는 제목으로 더빙 방영하던 거 기억나네요



주연인 빅 모로는 과거 티브이 드라마 시리즈 전투! (Combat!) 에서 주역으로 알려진 배우였죠... 당시에는 잊혀지던 배우라서 

한국영화,,, 임권택 감독의 아벤고 공수군단에 카메오 수준으로 나올 정도였죠...그러다가 


스티븐 스필버그 제작,연출이던 옴니버스 영화 환상특급 극장판에 나와서 연기하다가 실제 헬리콥터 추락 장면에서 프로펠러가 튀어나와

빅 모로와 엑스트라 베트남 아역배우 2명을 토막내어 그야말로 순식간에 끔찍하게 죽는 비극으로 삶을 끝냈답니다....덕분에 환상특급은 유작이 되어버렸죠...


그리고 1996년에 티브이 영화로 리메이크되었답니다


한국에선 라디오 액터라는 괴이한 제목으로 비디오로 나왔는데 TV영화 치곤 역시나 고어도 나오고 ...

가볍게 볼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