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는 네이처리퍼블릭과 함께 ‘식물원’이라는 브랜드를 선보이며 기초 화장품 17종을 판매 중이다. 이어 제이엠솔루션과 ‘제이엠솔루션 B5 히아라인’을 출시해 기초 화장품 6종을 판매했다. 색조 화장품은 메이크업아티스트 조성아 대표와 손잡았다. ‘초초스랩’이라는 브랜드로 22종의 색조 화장품을 출시했다.
기존 화장품 브랜드도 속속 다이소에 입점하고 있다. 다이소는 지난달부터 애경산업의 클렌징 브랜드 ‘포인트’ 제품 5종을 판매 중이다.
일부 커뮤니티는 "요즘 화장품 가격이 너무 비싼데, 5000원짜리 '다이소 화장품'을 써도 과연 괜찮은가"라고 묻는 글이 다수 올라와 있다. 얼굴에 바르는 화장품인데 단돈 5000원짜리 스킨·로션·앰플을 안심하고 써도 되느냐는 것이다.
다이소가 올해 출시한 화장품의 책임판매업자는 네이처리퍼블릭, 제이엠솔루션 등 화장품 브랜드고, 이들은 국내 대표 화장품 제조업자개발생산(ODM)·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기업인 한국콜마, 코스맥스, 코스메카코리아 등에서 제조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화장품 품질 안전 관리는 화장품 판매업자의 소관이고, 식약처는 수시 혹은 정기 감시를 통해 품질 관리를 점검한다.
다이소 관계자는 "화장품법 안전 기준에 따라 판매하고 있고, 생산할 때부터 중금속이나 미생물 함량 등을 검사해 품질 관리를 철저히 한 후 판매하고 있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화장품 가격을 결정하는 요소는 다양하지만, 크게 ▲원료 ▲기술 ▲용기 등 부자재에 따라 원가가 달라진다. 주문 수량이 얼마나 되느냐도 원가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다. 소비자 가격은 화장품 특성이나 브랜드에 따라 천차만별이지만, 대개 원가 대비 4~10배 높게 결정된다.
다이소는 5000원짜리 화장품을 만들 수 있는 이유에 대해 “유통업체들은 원가에 마진을 더해 최종 판매가를 정하는데 다이소는 6가지 가격대가 정해져 있어 이를 맞추기 위해 마케팅 비용을 없애고, 포장을 최소화 하는 등 원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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