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정지훈 기자= 바르셀로나가 루이스 수아레스(33)과 결별을 공식 발표했다. 수아레스는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
수아레스는 2014년 리버풀을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당시 이적료는 6,500만 파운드(약 962억 원)이었다. 이후 수아레스는 리오넬 메시와 함께 6년 동안 바르셀로나의 핵심 공격수로 활약했다. 지난 시즌 역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8경기에서 16골 8도움을 기록했다.
하지만 최근 변화가 생겼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시즌 12년 만에 무관으로 시즌을 마쳤다. 특히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바이에른 뮌헨에 2-8로 대패하면서 거센 후폭풍이 불고 있다. 키케 세티엔 감독은 부임 6개월 만에 지휘봉을 내려놨고 로날드 쿠만 감독이 새롭게 선임됐다.
또한 대대적인 선수단 개편이 예고됐다. 베테랑 미드필더인 이반 라키티치는 친정팀 세비야로 복귀했고 아르투르 비달 역시 인터밀란으로 떠났다. 수아레스도 마찬가지였다. 쿠만 감독은 최근 수아레스에게 전화를 걸어 계획에 포함되지 않았음을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유력한 팀은 유벤투스였다. 이적이 임박하는 듯 보였지만 변수가 발생했다. 수아레스가 이탈리아 국적 취득에 실패했다. 결국 유벤투스 이적은 무산됐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가 새로운 행선지로 급부상했다. 최근 수아레스가 눈물을 흘리며 바르셀로나 훈련장을 떠나는 모습이 포착됐다.
바르셀로나도 수아레스와 결별을 공식화했다. 바르셀로나는 공식 SNS를 통해 "9라시아스(고맙습니다)"라는 감사 인사와 함께 수아레스와 결별한다고 전했다. 이어 바르셀로나는 수아레스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로 이적한다면서 아틀레티코가 바르셀로나에 600만 유로를 지불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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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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