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웹툰을 너무 재밌게 봐서 몇 달 전부터 엄청 기대하던 작품이라
넷플릭스에서 업로드 되자마자 정주행 계속 달렸습니다.
개인적으로는 1화는 웹툰과 거의 유사해서 몰입감이 장난 아니었습니다.
bgm 별로라는 분들도 많던데 저는 롤을 아예 몰라서 솔직히 음악 별로라는 느낌 받긴 했지만 망했다 정도는 아니었네요
하지만 뒤로 갈 수록 스토리가 많이 아쉽습니다.
웹툰하고 내용이 많이 다르네요
웹툰에서는 메인 장소가 되는 그린홈에서의 이야기만 다루다
갑자기 완결되는 느낌이 들어서 아쉬웠었는데 넷플릭스 드라마로 넘어오면서
시즌제를 염두에 두고 만들어서 그런지 세계관을 확장시킨 넷플릭스 오리지널 스토리가
더해지면서 평소에 많이 보던 평범한 크리처물 수준으로 떨어진 느낌입니다.
웹툰에서는 개개인의 크리처마다 서사가 있고 등장인물들의 사연들이 다 있었는데
그런 부분은 과감히 삭제했고 (일일이 다 다루기에는 등장인물도 많고 스토리도 늘어졌기 때문이겠죠)
오리지널 스토리의 이야기는 평소에 많이 보던 크리처물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습니다.
CG는 솔직히 아쉬운 부분이 많았지만 그건 그동안 헐리우드의 대작들을 보면서 높아진 제 눈 탓이겠죠
아쉽기는 했지만 웹툰에서 다뤘던 크리처가 나름 훌륭하게 구현된 점 박수쳐드리면서
2기가 나오길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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