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에서 겨울을 나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1. 열원을 하우스 안에 넣는다.

이건 보일러다.. 

이건 열풍기.. 등유를 태워서 열을 내는거지

아니면 알콜을 태운다.

이건 히팅케이블로 전기를 연결하면 열이나는 줄로 이걸로 열을 공급한다.

암튼 뭐가 됬든 열원을 넣어준다.

2. 물을 이용한다.

물은 비열이 높기때문에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더라도 물은 영상의 기온을 유지하고 있다.

이건 축열물주머니로 낮동안 태양열을 흡수한 물이 밤이 되서 열을 내뿜는 원리를 이용한 방식

이건 수막방식으로 지하수의 온도는 보통 15도 정도고, 이 15도의 물을 속비닐에 계속 쏴주면 하우스 내부의 온도는 영하로 떨어지지 않기때문에 작물이 얼지 않는다.

위의 수막 방식은 물의 소비가 너무 심하기때문에 거기서 한단계 더 나아간 안개수막방식..

물의 소비는 절반이상으로 줄어들고, 온도는 더 높게 유지된다.

위 사진은 멕시코의 치남파농법인데 이거 말고, 그냥 물을 대준다.

마찬가지 원리로 물의 온도는 0도 이상이기 때문에 물이 작물 옆에 있으면 작물이 얼지 않는 원리..

3. 물리적 보온을 한다.

보통의 비닐하우스는 2중으로 이뤄져 있다. 

그래서 아예 공기층을 하나 더 만들어 주는 3중, 4중 비닐하우스..

아예 이불을 덮어 버린다.. 

ㅡㅡㅡㅡㅡ

보통 1가지만 쓰거나 2가지를 섞어서 씀

담요+열풍기

수막+열풍기

그렇다면 중국의 만주에서는 어떻게 할까

일명 무가온 비닐하우스라는걸 한다.

즉, 인위적인 열을 넣어주지 않는다는 이야기

겨울엔 영하 30도까지 떨어진다는 만주에서 도대체 어떻게 무가온으로 겨울 농사를 지을까?

하우스가 특이 하게 생겼다.

자세히 아라보자

특이한 구조가 눈에 보인다.

오른쪽에는 벽이 있고, 왼쪽은 열려있다.

그렇다면 왜? 벽이 있을까?

원리는 물을 이용한 원리와 비슷하다

땅을 파고들어가서 한쪽에 벽을 세우고 철책을 꼽고 비닐을 세운다.

그러면 낮동안에 세워둔 벽은 태양의 열을 흡수하고

밤이 되면 낮동안 흡수한 열을 내뿜어 작물이 얼지 않도록 해준다.

밤이 되면 열이 빠져나가는걸 막기위해서 짚단으로 덮어준다.

저기선 흙과 짚 황토등을 이용해서 열을 최대한 낼수있게 만들었지만

말했듯이 물을 비열이 높기때문에

걍 물통을 존나게 세워놔도 효과는 비슷하다.

이 농법을 개발한 사람은 중국사람..

http://h21.hani.co.kr/arti/economy/economy_general/45439.html

빈농을 부농으로 기적의 비닐하우스

에너지제로 비닐하우스 메카 중국 산둥성 서우광을 가다…
난방 없이 겨울에도 20℃ 유지 12만 부농 키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