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앵커 ▶
멈출 것 같지 않던 맨체스터 시티의 연승행진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제동을 걸었습니다.
송기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시작부터 변수가 발생했습니다.
전반 32초 만에 맨체스터 시티가 페널티킥을 허용했습니다.
전열을 정비한 맨시티가 거침없는 공세로 만회골을 노렸지만...슛이 골대에 맞는 등 운이 따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후반 5분, 루크 쇼에게 쐐기골을 얻어맞고 지역 라이벌 맨유에게 2대0으로 패했습니다.
공식 경기 21연승에 28경기 무패행진을 이어오던 맨시티는
무려 넉달만에 패배를 기록했고, 2위 맨유와의 승점 차도 11점으로 좁혀졌습니다.
[과르디올라/맨시티 감독]
"우리가 졌다는 것만으로도 뉴스가 될 것입니다. 남은 승점 30점을 위해 다시 이길 겁니다."
디펜딩 챔피언 리버풀은 8위까지 추락했습니다.
강등권 풀럼의 중거리포 한방에 무너지며 홈 6연패의 굴욕를 당했습니다.
기가 막힌 아웃프런트 킥으로 선제골을 폭발시킨 수아레스.
오블락의 동물적인 선방까지 더하면서 아틀레티코가 승리를 눈 앞에 뒀지만
종료 직전 터진 벤제마의 극적인 동점골로 마드리드 더비는 무승부로 끝났습니다.
MBC뉴스 송기성입니다.
(영상편집: 김진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