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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작성자 : 7E9yC001
Date : 2020-09-01 11:27  |  Hit : 2  
image.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맨시티를 떠나 도르트문트로 이적한 이후,
분데스리가 최고의 공격수로 성장한 제이든 산초.
이번 시즌, 리그에서만 17골 16도움, 모든 대회 총합 20골 20도움을 기록하며 최고의 활약을 보냈습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제이든 산초의 플레이스타일에 대해서 진지하게 분석을 해볼까 합니다.


플레이스타일-동료를 이용할 줄 아는 측면 플레이메이커 


제이든 산초 이전의 7번이였던 우스만 뎀벨레는 측면에서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침투하는 오바메양에게 전달하는 빠른 크로스는 그의 주된 공격 루트였습니다.

위의 비디오는 뎀벨레의 스타일을 가장 잘 보여주는 장면이죠.


그러나 산초는 뎀벨레와 좀 다릅니다.

제이든 산초는 팀이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을 시엔 원래 포지션인 측면에 위치해 있습니다.

그러나 본인이 직접 공을 몰 때에는 주로 측면에서 중앙으로 꺾어 들어오고,

본인이 공을 소유하고 있지 않지만 팀이 역습을 시작할 때에는 주로 하프스페이스에 위치합니다.

또한 산초는 뎀벨레처럼 미친 가속력을 이용한 돌파와 드리블로 스코어를 올리는 유형이 아닌,

넓은 시야와 빠른 판단력을 바탕으로 동료를 이용하는 플레이를 선보이며 스탯을 쌓는 유형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조금 더 자세한 설명을 위해 아래의 영상과 그림화면을 볼까요?



도르트문트의 깔끔한 역습이였습니다.

그리고 이 비디오에서 보여준 산초의 움직임을 조금 더 자세하게 분석해보겠습니다.


Screenshot (75).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하프스페이스에서 공을 받은 산초에겐 3가지 선택지가 있었습니다.


1. 괴체에게 백패스 후, 본인은 빈 공간으로 침투

2. 본인이 직접 공을 몰고 빈 공간으로 침투

3. 측면에서 침투해 들어가는 토르강 아자르,아슈라프 하키미에게 패스 후, 빈 공간으로 침투


산초는 이미 모든 상황을 보고 있었고, 빠르게 판단을 내립니다.

그리고 그는 3번, 본인보다 먼저 앞서 침투해 들어가는 하키미에게 전진패스를 뿌려주는 선택을 하죠.


Screenshot (77).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그리고 본인은 빈 공간, 중앙으로 빠지며 따라들어가 골을 기록합니다.

이런 멋진 역습이 가능했던 이유는 산초의 넓은 시야와 빠른 판단력, 즉 대단히 높은 축구지능이 받쳐주기 때문이였습니다.

다른 장면도 한번 보겠습니다.


Screenshot (79).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산초가 직접 측면에서 공을 잡은 상황입니다.

만약 뎀벨레였다면 특성 상 공을 잡고 코너킥 존까지 들어가서 크로스를 올리려고 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산초의 경우엔 중앙으로 천천히 들어가면서 율리안 브란트에게 패스합니다.

그리고 바로 중앙의 빈 공간으로 뛰어들어가죠.




이렇게 말이죠.
비록 율리안 브란트의 골로 이어졌으나,
브란트가 산초에게 패스를 줬어도 멋진 득점에 성공했을 겁니다.
중앙의 빈 공간을 순간적으로 산초가 들어가며 공간을 점유했죠.
이렇듯 산초는 측면에서 꺾어 들어가며 동료를 활용하는 플레이에 능하고 선호합니다.

image.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또한 이것은 이번시즌 제이든 산초의 골맵입니다.
출처는 Bundesliga Analysis에서 퍼왔구요.
상당히 중앙지향적인 선수이기에 중앙 패널티 스팟의 득점 퍼센테이지가 28.4%에 육박하네요.

결국 산초의 플레이스타일을 정리하면 이렇게 할 수 정의할 수 있겠습니다.
"뎀벨레에 비해 직선적인 움직임을 가져가며 측면을 찢는 파괴력은 상대적으로 약하지만,
넓은 시야와 동료를 활용하는 능력이 굉장히 좋은 중앙지향적인 측면 플레이메이커" 로 말이죠.


제이든 산초의 기술-다소 극단적인 오른발잡이

사실 산초의 온더볼 스킬에 대해선 에펨코리아 내에서도 설왕설래가 있었던 것으로 압니다.
개인적으론 산초의 스킬은 나쁘지 않은 편이라고 생각합니다.

Screenshot (82).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이번시즌 산초가 보여준 공격 스탯입니다.
모든 대회 평균 경기당 드리블 시도 횟수가 2.5회에 육박하며, 이 수치는 도르트문트 내 최다수치입니다.
다시말해 팀 내에 믿을만한 드리블러는 제이든 산초임을 뜻합니다.
결코 나쁜편은 아니라는 거죠.

그러나 산초의 온더볼이 다른 드리블러들에 비해 저평가를 받는 이유는 분명히 존재합니다.
산초의 온더볼 기술은 전적으로 오른발에 의지하기 때문이에요.
기본적으로 산초의 드리블 방식은 왼발로 중심을 잡고, 오른발로 공을 다루며 돌파하는 식입니다.

그러나 피파온라인을 비롯하여 몇몇 유튜버들은 산초가 양발잡이라고 하더군요.
위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산초는 오른발에 의지합니다.
물론 왼발을 쓸 줄은 알아요.
그러나 3년간 쭉 지켜본 결과, 왼발의 사용빈도는 오른발에 비해 현저하게 떨어집니다.

왼쪽에서 뛸 땐 오른발로 공을 몰다가 오른쪽으로 빠르게 꺾어 들어가고,
오른쪽 역시 오른발로 활용해 왼쪽으로 꺾어들어갑니다.
상대가 쉽지 않을 땐, 바로 중앙으로 꺾어들어가지 않고 천천히 전진하다가,
본인의 스피드와 유연함을 기반으로 오른발로 공을 차놓고 순간적인 치달로 뚫어버리죠.

잘풀리는 날에는 굉장히 위력적입니다.
그러나 안풀리는 날, 혹은 경험이 있는 수비수들을 만날 때엔 턴오버머신으로 전락하죠.
그리고 이미 제이든 산초가 분데스리가에 정착한지 3시즌이 지났습니다.
18/19 시즌, 드리블 성공률이 61%에 육박했지만 19/20 시즌에는 성공률이 52%로 급격하게 하락합니다.

이러한 현상이 결코 우연은 아닐겁니다.
분데스리가의 수비수들도 산초를 상대해보며 뭔가 느낀 점이 있었을테죠.
아무래도 개인 폼의 하락이라기보단,
어느정도 드리블 패턴이 읽혔다고 봐야할 것 같습니다.
일반인인 저조차도 산초의 드리블 패턴을 어느정도 읽을 수 있으니까요.


제이든 산초의 슈팅-대단히 뛰어난 정확성

흔히들 제이든 산초의 단점 중 하나로 빈약한 슈팅력을 꼽더군요.
그러나 개인적으론 그의 슈팅능력이 저평가 당할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일단 슈팅 자체가 굉장히 정교하고 정확성이 높으며,
본인이 직접 공을 잡고 차면 나름대로 파워가 실린 좋은 슈팅이 나옵니다.



이런식으로요.

하지만 어디까지나 자신이 오른발로 잡고 찰 때 저런 슈팅이 나올 뿐,

산초에겐 저런 슈팅을 원터치로 바로 연결해 때릴 능력은 빈약한게 사실입니다.

그래서 대부분 역습 상황, 혹은 지공상황에서 산초의 슈팅은 낮게 깔리는 식으로 들어가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공을 낮게, 그리고 상당히 정교하게 차다보니 키퍼 입장에선 막기 까다롭습니다. 


결론적으로 폭발적이고 강력한 슈팅을 때리는 것은 힘들 순 있어도,
대체적으로 정확하게 차는 유형이기에 자신에게 찬스가 왔을 때 확실하게 마무리를 할 수 있다는 겁니다.
적어도 스털링처럼 홈런을 때리는 유형은 아니라는거죠.


Screenshot (86).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더 나아가 모든 대회 합쳐 평균 47.6개의 패스를 뿌리고, 성공률은 85.1%에 달합니다.
참고로 팀의 주장인 마르코 로이스의 패스 성공률이 82.9%로, 산초가 더 높은 성공률을 보여줍니다.
또한 경기당 키패스가 2.1개에 달하는 점도 주목해야하는 부분입니다.
즉, 기본적으로 공을 찰때 정교하고 정확하게 차다보니 패스 관련 통계도 굉장히 높게 나옵니다.


단점-빈약한 수비가담력


산초의 약점이라 할 수 있는 수비가담입니다.

사실 수비가담을 아예 안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러나 딱 전방압박을 하는데 그칩니다.

또한 지공시에는 내려와서 풀어주는 스타일이긴 해도,

볼을 뺏겨 공수가 전환된 상황에서도 내려와서 수비가담을 하는 스타일은 아니에요.


Screenshot (84).png 도르트문트 팬의 주관적인 선수 분석) 도르트문트 NO.7 제이든 산초

후반기 도르트문트의 3백 전술의 핵심은 수비가담과 간격조절이였습니다.

상대가 공을 잡고 역습을 할 시, 전방에 있던 선수들이 내려와 수비가담을 하며 촘촘한 수비망을 구축,

역습을 저지하는 것이 키포인트였죠.

그러나 위의 사진에도 나오듯, 산초는 내려오지 않고 전방에 머물러 있기에 보이지 않으며,

오히려 최전방 스트라이커인 홀란드가 직접 내려와 수비가담을 해주는 모습입니다.

팀의 주장인 마르코 로이스처럼 열심히 수비가담을 하며 왕성한 활동량을 기록하는 선수는 아니라는겁니다.



결론


산초는 확실히 메리트가 있는 자원임에 틀림없습니다.
정확성을 갖춘 슈팅과 패스,
동 나이대 선수들과는 수준이 다른 판단력과 넓은 시야,
그리고 그것들을 이용한 연계는 이미 어나더 클래스죠. 
만약 산초가 이적을 한다면, 아름다운 축구를 추구하는 바르셀로나로 갔으면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뎀벨레보단 산초가 좀 더 바르샤 스타일에 맞다고 생각하거든요.

현실적으로 오늘날의 산초는 도르트문트가 종신시키기 어려운 레벨에 있는 것은 슬프지만 어느정도 사실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도 남아서 한 3시즌 정도 더 남아서 100골 정도를 일단 찍어주고 나갔으면 하는 바램이 있습니다.
결론이라고 써놓고 선수에 대한 정리는 커녕 제 푸념 및 잡담만 썼네요.
사실 결론으로 쓸게 없었습니다...
죄송하고 읽어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질문은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대로 답변해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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