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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신종코로나바이러스 확진자가 한 명 더 추가됐습니다. 중국 여행을 다녀온 가족과 함께 사는 한국인 여성입니다. 반면 4번 확진자는 오늘 퇴원했습니다. 오늘 3시에는 국무총리 주재로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가 열릴 예정인데, 추가 전세기 투입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권형석 기자, 확진자가 1명 늘었고 1명은 퇴원한 건가요?

[기자]
네. 오늘 오전 국내 25번째 확진 환자가 확인됐습니다. 확진자는 경기도 시흥시에 거주하는 73살 한국인 여성으로, 현재 분당 서울대 병원에 격리됐습니다.

직접 중국을 방문한 건 아니지만 함께 사는 아들과 며느리가 최근 중국 광둥성을 방문한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아들과 며느리는 격리된 상태에서 검사를 받고 있는데요, 며느리는 4일부터 잔기침 증상을 보인 것으로 확인되고 있습니다.

오늘 퇴원한 확진자도 추가됐습니다. 분당서울대병원에서 치료받던 4번째 확진 환자가 오늘 오전 퇴원하면서, 세 번째로 완치 판정을 받았습니다.

현재까지 신종 코로나 의심 증상으로 검사가 진행중인 사람은 960명으로, 어제보다 21명 늘었습니다.
[앵커]
오늘 확대 중앙사고수습본부 회의에서는 어떤 내용이 다뤄질까요?

[기자]
네, 일단, 중국 우한과 후베이성 일대에 남아있는 우리 교민을 데려오기 위해 3차 전세기를 투입하는 방안이 논의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지난달 31일과 지난 1일 두 차례에 걸쳐 전세기를 투입해 교민 700여 명이 귀국했는데, 아직 200여 명의 우리 교민과 가족이 우한 인근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3차 전세기에는 중국인 배우자나 자녀도 함께 귀국할 수 있도록 검토중이란 입장입니다.

오늘 회의에서는 중국 입국자에 적용되는 특별입국절차를 동남아까지 넓힐 지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사회정책부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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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형석 기자(hskwon@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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