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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인 세대 폭발적 증가가 집값 부추겼다
문 대통령은 이날 기자들과의 일문일답에서 “과거 정부에 비해 보다 많은 주택공급을 늘렸고 투기만 차단하면 충분할 것으로 판단하고, 그동안 투기에 역점을 뒀지만 결국 부동산 안정화에는 성공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그 원인으로 “풍부한 유동성과 저금리로 부동산시장으로 자금이 몰리게 돼 있는 상황에서 인구가 감소했는데도 (작년 한 해에만) 61만 세대가 늘었다”며 “이는 예년에 없던 세대 수의 증가였고, 이로 인한 공급 부족이 부동산 가격의 상승을 부추긴 측면이 있다”고 설명했다. 2019년에는 43만 여 세대로 전년(41만 세대)보다 2만 세대 증가에 머물렀지만 2020년에는 61만 세대로 무려 18만 세대가 폭증했다는 것이다.
이 같은 폭발적인 세대 증가의 주범으로 정부는 1,2인 세대의 폭발적인 증가를 꼽았다. 행정안전부가 3일 발표한 ‘주민등록 인구 현황’에 따르면 2011년 이후 세대수 증가율은 꾸준히 1%에 머물렀는데, 지난해에만 2.7%로 상승폭을 크게 키웠다.
http://m.news.nate.com/view/20210118n2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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