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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가입 비교사이트, ‘SK KT LG 고객센터 대비 가입량 높아’…현금 사은품이 한몫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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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0-02-20 06:34  |  Hit : 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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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유선시장 가입자 현황 조사 결과, SK KT LG 등 통신3사 고객센터 대비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통한 가입률이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관계자에 따르면,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찾는 가장 큰 원인으로 ‘현금 사은품’을 손꼽았다. 고객센터 대비 평균 10만 원 이상의 사은품을 지급하고 있기 때문이다.

얼마 전 인터넷을 설치받은 직장인 A씨에 따르면, “현재 이용 중인 핸드폰 통신사 고객센터로 전화해 인터넷과 티비(TV)가입을 문의했으나, 사은품은 상품권 20만원만 안내 받았다.”며, 이어 “이후 포털사이트를 통해 알아보던 중 ‘인터넷비교사이트’를 알게 됐으며, 동일 통신사와 상품 기준으로 46만원까지 지급되어 인터넷비교사이트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인터넷비교사이트란, SK브로드밴드, LG유플러스, KT올레, LG헬로비전 등 통신사별 인터넷ㆍIPTV 신청 유형에 따른 결합할인이나 월청구금액, 사은품 금액 등을 소비자가 눈으로 직접 비교ㆍ가입할 수 있는 인터넷가입 경로를 뜻한다. 고객센터 대비 높은 사은품 금액 지급으로 최근 젊은 연령층의 이용자가 늘고 있는 추세다.

이처럼 인터넷가입처를 선택하는데 있어 ‘사은품’은 중요한 비중을 차지한다. 어느 곳에서 인터넷을 설치받건 결합할인 금액이나 월청구금액은 동일하게 발생되기 때문이다.

한편, 지난 2019년 6월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의 영향으로 인터넷비교사이트를 포함한 모든 영업점에서 소비자(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는 사은품 금액에 상한이 규정됐다. 통신사나 신청 상품, 요금제에 따라 사은품 상한은 서로 다르나, SK브로드밴드와 LG유플러스의 경우 최대 46만원, KT올레의 경우 최대 43만원까지 소비자(고객)에게 지급할 수 있다.

위 금액을 초과할 경우, 영업점은 최소 100만원 이상의 패널티와 최대 영업정지까지 당할 수 있어 무조건 준수하여야 한다.

이로 인해 인터넷비교사이트 대부분이 동일 수준의 사은품을 내걸고 영업 중이나, 최근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을 약속하는 곳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소비자 입장에서는 동일한 사은품 수준이라면 사은품 수령까지 일주일 가량 기다릴 필요가 없기 때문이다.

현재 설치 당일 현금 사은품 지원으로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펭귄통신’은 15만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 중인 네이버 인터넷가입 공식 카페를 운영 중이다.

지난 2019년 6월 1일부터 시행된 경품고시제 이후 가이드 최대 사은품으로 업계 중 ‘현금 사은품 많이주는 곳’으로 알려져 있으며, 설치 당일 현금사은품을 지원하고 있어 젊은 연령층에게 인기고 높다.

펭귄통신은, 일평균 3,000명 이상의 방문자와 누적 설치후기 800건 이상으로 높은 신뢰도를 보유하고 있으며 지인추천 이벤트, 설치후기 이벤트 등을 통해 가입자를 더욱 끌어 모으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임소라 기자 mail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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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동성애 6개 단체 ‘입법적 대응 세미나’ 열고 성전환 수술 폐해 소개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18일 열린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 정정을 인정한 하급심 판례 입법적 대응 세미나’ 참석자들이 대응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송지수 인턴기자

반동성애 단체들이 성전환 수술의 폐해와 비수술자에 대한 사법부의 성별 정정 허용에 따른 사회적 혼란이 크다고 지적했다. 엄격한 기준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동성애동성혼반대국민연합(동반연), 한국성과학연구협회, 바른군인권연구소, 바른인권여성연합 등 6개 단체는 18일 서울 여의도 국회의원회관에서 ‘성전환 수술 없이 성별 정정을 인정한 하급심 판례 입법적 대응 세미나’를 열고 사법부의 자의적 성별 정정 방지 방안을 모색했다.

민성길 연세대 의대(정신과) 교수는 성전환 수술의 폐해를 공개했다. 민 교수는 “스웨덴에서 성전환 수술을 받은 사람들을 30년간 추적해 연구한 결과 일반인보다 자살률이 19배 높았으며, 암으로 인한 사망률도 2배 높았다”면서 “성전환 수술은 불임, 정신건강 장애, 자살 등 치명적 부작용과 관련된다. 궁극적으로 적합한 치료법이 아니다”고 주장했다.

음선필 홍익대 법대 교수는 성전환 인정 이전에 의학적 치료 여부에 관한 판단이 엄격히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음 교수는 “성전환증이 나타나면 정신적, 행동과학적 치료 그리고 종교적 상담이 선행돼야 한다”면서 “의학적 시술의 허용 여부를 판단하는 엄격한 기준과 절차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법무법인 저스티스의 지영준 변호사는 성전환자의 성별 정정에 대해 대법원과 하급심 법원이 서로 다른 기준을 적용하고 있는 점을 문제 삼았다. 지 변호사는 “대법원은 2006년과 2011년 전원합의체 결정을 통해 성별 정정을 위해선 ‘성전환 수술을 받아 외부 성기를 포함한 신체 외관이 반대의 성으로 바뀌었을 것’을 조사사항으로 규정하고 있다”면서 “하지만 2013년 이후 몇몇 하급심 법원에선 ‘외부 성기의 수술’ 없이도 성별 정정을 허가하고 있다. 제3의 성을 용인하거나 젠더이데올로기 확산을 부추길 우려가 있다”고 주장했다. 또 “이렇게 되면 여성의 지위를 위협할 뿐만 아니라 양성 평등을 보호하는 헌법에도 위반된다”고 덧붙였다.

법무법인 아이엔에스 조영길 변호사도 “하급심 판사들이 자의적 판단으로 이 같은 결정을 내리지 않도록 감독하는 한편, 성별 정정을 엄격히 하는 입법안을 발의해 입법적 통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대처할 필요가 있다”고 제안했다.

임보혁 기자 bosse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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