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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스포츠명가 삼성 "아, 옛날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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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te : 2021-04-06 15:32  |  Hit : 5  



항상 최고 전력을 자랑했던 삼성의 야구팀과 배구팀은 급격히 무너졌다. 21세기 들어 한국시리즈에서 가장 많이 우승한 삼성 라이온즈(7회)는 2014년 우승을 끝으로 가을야구에서 자취를 감췄다. V리그 남자부 최하위(6위) 삼성화재의 추락은 심각한 수준이다.

올 시즌 거둔 승리는 고작 5승. V리그 출범 이후 삼성화재가 한 자릿수 승리를 기록한 건 올 시즌이 처음이다.

이 같은 부진에는 공통점이 있다. 과거에 비해 선수단 운영비가 크게 줄어든 것.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삼성 라이온즈의 지난해 선수단 운영비는 237억원으로, 마지막 우승 해였던 2015년 420억원에 비해 절반 가까이 줄어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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