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프볼=김호중 인터넷기자]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새 시대를 준비한다.
샌안토니오는 올 시즌 18승 13패를 거두며 서부 6위에 올라있다.
실점 리그 11위, 디펜시브 레이팅 리그 10위에 오르는 등, 안정적인 수비력을 기반으로 승리하고 있다.
이 기세라면 플레이오프도 충분히 노릴 수 있다.
하지만 샌안토니오는 당장의 성적보다 미래에 더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샌안토니오가 호성적에도 불구하고 주축 선수들을 트레이드 매물로 내놓았다는 보도가 전해졌다.
‘디 애슬래틱’ 소속 샴즈 카라니아 기자는 “샌안토니오가 다른 팀들로부터 라마커스 알드리지(35, 211cm), 더마 드로잔(31, 198cm), 루디 게이(34, 203cm), 트레이 라일스(25, 206cm), 패티 밀스(32, 183cm)에 대한 (트레이드) 문의를 듣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알드리지와 게이는 14년차, 드로잔과 밀스는 11년차 베테랑이다.
라일스도 5년차 선수. 이들 자리를 1~2년차 선수들로 채우겠다는 계산인 것으로 보인다.
영건들의 잠재력은 확실히 있다.
디존테 머레이(24, 193cm), 켈든 존슨(21, 196cm), 로니 워커(22, 193cm) 등 젊은 선수들은 모두 올 시즌 평균 두 자릿수 득점을 기록하고 있다.
데빈 바셀(20, 196cm)이 보여주는 수비력도 큰 힘이 되고 있다.
샌안토니오가 매물로 제시한 선수들은 시장이 충분히 매력적으로 느낄만하다.
특히, 드로잔은 올 시즌 평균 20득점(FG:48.9%), 7.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정상급 포인트포워드로 거듭났다.
밀스 역시 벤치에서만 출전해 13.3득점을 기록하고 있기에 백업 가드가 부족한 팀은 탐낼만하다.
샌안토니오가 세대 교체 버튼을 눌렀다.
트레이드가 성사될지는 모르지만, 그들의 방향성만큼은 확실히 느낄 수 있다.
https://sports.news.naver.com/news.nhn?oid=065&aid=0000211853
진작에 팔고 어정쩡한 내부 FA보다 외부 영입을 통해서 팀을 개편했어야 ,,,